[당뇨 노트] 당뇨 걸릴 확률 40% 증가?! 담배와 혈당의 충격적인 관계

담배와 혈당의 충격적인 상관관계

1. 흡연과 당뇨병의 관계: 당신이 모르는 위험한 진실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죠. 그런데, 흡연이 당뇨병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진단을 받거나 당뇨 전단계에 진입한 걸 알면서도 흡연을 이어가는 분들도 많죠. 이런 분들은 특히 오늘 이 글을 유심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우선,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0~40%나 더 높습니다(출처: CDC,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그리고, 일단 당뇨병에 걸리고 난 뒤의 흡연은 심각한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을 폭발적으로 상승시킵니다.  당뇨병인것도 속상한데 평소 즐기는 흡연도 못하게 되면 얼마나 마음이 착잡할지, 당뇨인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흡연이 당뇨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알고 나서 흡연을 이어갈지 결정해되 늦지 않겠죠?

 

이 글에서는 흡연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전자담배의 위험성까지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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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흡연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혈류 속에서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를 유발하는 물질로, 기본적으로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데요. 흡연을 하면 체내에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 혈당 상승: 담배를 피우면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 인슐린 저항성 증가: 니코틴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방해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 혈관 수축: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당뇨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2.2 흡연과 당뇨 합병증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건 역시 합병증이죠. 안타깝게도 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심화되거나 새롭게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 말초 신경병증: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과 손끝에서 신경 손상이 발생합니다.
2. 당뇨망막병증: 눈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실명 위험이 증가합니다.
3. 심혈관 질환: 흡연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기존 당뇨병 환자가 평소 느끼지 못했던 혈액순환 문제와 시력 문제 등을 급격하게 겪고 있다면, 우선 빠르게 흡연을 중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2.3 흡연 후 혈당 수치 변화 연구

국제 당뇨학회(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의 연구에 따르면, 흡연 직후 혈당 수치는 평균적으로 10~20mg/dL 증가하며, 만성적인 흡연은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25%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4 흡연과 당뇨병 발병률 연구

2018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당뇨병 발병률은 비흡연자보다 약 37% 높으며, 하루 20개비 이상 흡연하는 사람의 경우 그 위험이 6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흡연 기간이 길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충격적이죠.

 

여기서 궁금해지는 게 있습니다. 그럼 연초 담배가 아닌 전자 담배는 어떨까요? 과연 연초 담배처럼 당뇨에 최악일까요? 아니면, 당뇨환자들도 전자담배라면 마음 편히 흡연할 수 있는 걸까요?

 

3. 전자담배는 안전할까? 당뇨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전자담배(Vape)는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안타깝게도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또한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1 전자담배의 주요 성분과 당뇨 위험

전자담배의 주성분은 니코틴, 프로필렌 글리콜, 글리세린, 향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니코틴이 혈당과 인슐린 작용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 담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출처: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 니코틴 포함 전자담배: 혈당을 상승시키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킴.
• 무니코틴 전자담배: 인슐린 저항성과의 명확한 연관성은 아직 연구 중이지만, 일부 성분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

당뇨인 분들께는 안타까운 정보이지만 전자담배는 결코 혈당에 무해하거나 당뇨와 연관이 없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니코틴이 혈당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네요.  전자담배와 혈당의 상관관계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트에 별도로 작성을 해 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당뇨 노트] 전자담배, 당뇨인에게 안전할까? 혈당에 미치는 충격적인 영향

 

 

4. 금연 후 혈당 변화와 운동의 역할

4.1 금연 후 혈당 조절 변화

당뇨인들이 금연 후 몸에서는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 48시간 이내: 혈액 내 니코틴이 완전히 제거되고 혈당 조절 능력이 개선됨.
• 2주~3개월: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함.
• 1년 이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50% 이상 감소함.

 

금연을 하기는 쉽지 않지만,그만큼 얻는 것도 많네요. 효과도 빨리 확인할 수 있고요. 금연 후 운동을 병행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습니다. 금연 후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하면 혈당 조절 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까요.

 

 

5. 결론: 당뇨 환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는 이유

흡연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기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당뇨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니코틴이 포함된 제품은 혈당을 상승시키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연은 단순히 건강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당뇨병 예방과 합병증 방지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하신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심하고 즐겁고 건강한 하루가 되실 거예요. 

 

대한민국 모든 당뇨인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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